내돈주고산 코코넛 오일 사용하고 있는 이야기.

친구가 코코넛오일 추천하기에 사용하려고 많이 알아보았었거든요.

2018/02/27 - [케어팁팁] - 코코넛 오일 효과, 효능, 활용방법 !

바디로션이 떨어지면 이번엔 코코넛오일을 써봐야지 하면서 일단 주문을 했습니다. 1통도 판매를 하고 3통, 5통도 판매를 하기에 일단 3통짜리로 구매를 하였어요. 444ml 3통! 

평소 저는 약간 심한 건성이라 바디로션도 500ml 넘는 거 2~3달 정도 밖에 못쓰더라구요. 제대로 안 바르면 건조해서 간지럽고, 얼마전에도 엄청 긁었더니 핏자국 이 올라왔다 해야 하나. 샤워할 때 깜짝 놀랄 정도 였어요. 극 건성에 민감한 피부에요. 지금은 코코넛오일 3통 중에 1통 거의 다 사용해가고 있습니다.

 

예전에 진짜 저한 테 효과가 좋았던 바디로션이 있었는데 양도 적고 가격도 좀 있는 편이라 꾸준하게 이용을 못 했었거든요. 그거 발랐을 때 친구도 저한 테 보들보들하다고 했었는데 저녁때 바르고 자면 다음날 보들보들한 게 약간 그때 느낌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바르면 일반 바디로션처럼 바로 흡수되지 않아요. 

처음에 다른 바디로션들이랑 비슷할 꺼 라고 생각하고 집에 있는 플라스틱 스푼으로 한 스푼 크게 펐거든요. 굳어 있는 상태라 밥한 스푼 뜬 것 같이 생겼었는데 몸에 다 바르고도 남는 양이라고 해야 하나. 너무 많이 퍼서 몸에 번들번들하게 바르고 수건에 닦아야 했을 정도 였어요. 조금씩만 시도하세요! 바르고 바로바로 흡수되지 않아요. 바디 마사지하기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한동안 귀찮아서 하지 않았던 바디 마사지도 하면서 발랐습니다. 코코넛 향이 올라오긴 하지만 나쁘지 않고 은은한게 저는 좋아요. 그리고 스키니입을 때 허리라인에 쓸림 방지로 오일을 발라보기도 했었는데 효과 있는 것 같아요!

 

엑스트라버진 먹는 것으로 구매를 하였고 1통은 먹는 용, 1통은 바르는 용으로 오픈을 했습니다.

바르기 전에 택배 받고 일단 한 스푼 먹어 보았습니다. 호불호가 갈린다 던데

저는 버터를 좋아하거든요 무염버터! 근데 살짝 버터 맛 도 나고 고소하기도 하고 당연히 오일이니 느끼한 것도 좀 있지만 못 먹을 만한 정도는 아니거든요. 저는 굉장히 맛있어서 빵에 발라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빵에 발라 먹어도 되겠다 싶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굳이 빵을 사서 발라 먹고 싶지 않아서 아직 시도 안 해 보았네요.

그리고 클렌징 오일로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메이크업 진짜 잘 지워져요! 근데 단점이 주변에 기름기름 남는다는 것과 살짝 씻어내고 클렌징 폼으로 오일과 남아 있는 메이크업을 지워야 하는데 한번에 씻어내기 힘들었어요. 오일양을 많이 해서 그러지 모르겠지만 무튼 그랬어요. 다시 양을 적게 해서 시도해볼 것이지만 무튼 잘 지워져서 너무 만족스러웠고 잘 안 씻겨서 힘들었다는.

저는 다 사용한 페이스오일 통에다가 코코넛오일 담아 가지고 다니면서 건조하면 얼굴에 발라줘요. 입술에 바르기도 하고, 손등에도 1~2방울만 떨어뜨려서 손바닥까지 발라서 핸드크림 대용으로도 사용하고 요즘 그러고보니 입술 각질이 잘 안 일어나는 것 같기도 한 것 같아요. 무튼 케어용으로 코코넛오일 추천 드려요~!!